당뇨병은 심한 고혈당이나 심각한 합병증으로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조기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에 발견해서 잘 관리하면 일상생활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당뇨병으로 가기 전 당뇨병 전단계의 증상들을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공복 8시간 이상 후 재는 공복혈당은 정상은 혈당 수치 100mg/dl미만이며, 공복혈당 100~125mg/dl 사이일 경우 당뇨 전단계로 분류합니다. 126mg/dl 이상이면 당뇨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식사 시작 2시간 후 재는 식후혈당은 정상은 대개 140mg/dl미만이며, 140~199mg/dl사이면 당뇨 중간 단계로 보는데, 이때는 식사량과 종류에 따른 편차가 심하기 때문에 포도당 부하 검사를 다시 한번 실시해서 같은 구간이 나올 경우에 해당됩니다. 이 구간을 <내당능장애>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포도당에 내성이 생겨 인슐린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혈중 포도당 수치가 높아질수록 당화혈색소의 수치도 높아지는데 2~3개월 평균치가 5.7%~6.4% 범위 안에 있다면 당뇨병전단계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대개 당뇨병 전단계 구간에 있는 사람은 5년~7년 안에 약 50% 정도 당뇨병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이 구간에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철저히 하여 생활습관을 교정한다면 충분히 당뇨병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실험에서 채소섭취를 권장하고 알코올과 당 섭취는 제한하는 등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하였더니 그렇지 않았던 그룹보다 51% 당뇨병 위험을 낮추었다고 합니다.
원인
당뇨병의 원인은 야근, 불규칙한 식사습관, 적은 운동량, 폭음 등으로 불규칙하고 서구화된 생활습관이 꼽히고 있습니다. 발병연령도 점차 젊어지면서 소아 및 청장년층의 수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증상
당뇨병의 증상은 심해지기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어서 늦게 알게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지나친 갈증으로 자꾸 물을 마시는 다음, 소변을 많이 보는 다뇨, 식사량이 늘어나는 다식입니다. 그 외 체중 감소, 시력저하, 피로감등이 동반되며, 증상이 수반될 경우 이미 위험할 수 있으니 하루빨리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관리법
1. 혈당관리
일상생활 중 자신의 혈당을 스스로 체크하여 혈당의 변화와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식사, 운동, 스트레스등의 이유로 혈당은 하루에도 수시로 변합니다. 공복혈당 80~120mg/dl, 식후혈당 180mg/dl, 취침 전혈당 140mg/dl이하로 유지하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2. 고혈압관리
당뇨환자의 혈관은 정상인보다 높은 혈당으로 손상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고혈압등 혈관계질환이 생길 위험도 높아집니다. 일단 염분섭취를 줄이고, 포화지방산을 제한하며, 섬유소를 많이 섭취합니다.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만들고, 유산소운동 주 3회 이상 실시하며, 금주, 금연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저혈당주의
당뇨환자는 지나치게 혈당이 내려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혈당증상이 나타날 때 적절하게 대처하지 않은면 부상이나 후유증을 입을 수 있으면 심각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니 사고를 대비하도록 합니다. 평소 관리가 중요하며 저혈당증상이 올 때는 사탕, 설탕등 응급식품을 섭취하고 30분 이상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4. 스트레스관리
스트레스는 혈당 조절에 해를 끼치고 관리를 어렵게 합니다. 규칙적인 생활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하며, 요가, 명상, 기도, 음악, 심호흡, 운동 등의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잘 관리해야 합니다.
5. 발관리
당뇨병의 유병기간이 길어지면 족부질환의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티눈, 무좀, 발톱무좀, 내성발톱, 궤양, 건조증 등의 발의 문제점을 발견하면 조기에 치료하여 심각해지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합니다. 상처가 생겼다면 늦어도 48시간 이내에 치료받도록 합니다.
6. 식사관리
당뇨환자는 균형잡힌 영양소로 건강식단을 권장합니다. 일정한 시간, 일정한 열량, 일정한 양을 잘 배분하여 먹도록 합니다. 식사 시에는 15회 이상 씹어서 천천히 먹는 것이 포만감도 더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식습관은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 운동관리
운동은 몸의 면역력을 키워주고, 혈당 조절에도 도움을 줍니다. 식후 1시간 이후 30분 이상 땀이 촉촉하게 날 정도로, 주 3회 이상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관리법을 알아보았는데, 당뇨병 전단계에서 이런 관리를 한다면 당뇨병으로 심각해지는 상황을 막을 수 있으니 더욱 좋다고 하겠습니다. 관리를 통해 우리 소중한 몸을 100세까지 건강하게 지켜보자고요. 습관을 바꾸면 당뇨도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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